목록Cycling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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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스톤 로드맨 CM 영상. 1980년대 후반 유행했던 아이캐치 스타일의 광고. 자전거보다는 미야자와 리에의 이미지만이 뇌리에 강렬하게 남지만, 브릿지스톤 로드맨은 '미야자와 리에의 자전거'로 기억될테니 그것으로 충분하리라. 1974년 출시된 로드바이크로 일본의 많은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추억 속의 자전거로 남아있는 듯하다. 바이시클내비 2015년 1월호 특집의 제목은 '우리들의 로드맨', 표지는 오리지널 로드맨 포스터의 오마주. 바이시클내비 2015. 5. 아마존 킨들 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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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를 산다면 린 민메이 말고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린 민메이 피규어는 주머니 사정을 핑계로 조금만 더 있다가를 외치며 허망하게 놓치고(...), 하츠네 미쿠 피규어는 손에 넣었다. 2D도 3D도 좋아하는 건 맞는데, 피규어는 처음이다. 프라모델이야 어렸을 때 많이 만졌지만. 딱히 입덕이란 걸 할 생각도 없고, 이 피규어를 들인 것도 이유는 물론 박스아트를 보고 꽂혀서. 몸통과 휠을 들고 있는 팔, 포니테일의 양쪽 머리카락. 크게 4개의 파트로 분할. 눈썰미가 좀 있다 하면 헬멧과 유니폼부터 살피게 될지도. Team UKYO는 일본의 실존하는 팀이다. 참고로 팀 바이크는 쿠오타, 휠은 FFWD를 쓰던데... 휠과 물병을 들고 달려가는 서포터, 딱 그 느낌! 어떤 시추에이션인지 설명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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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0km 타겠습니다!" 일본 내쇼날 자전거의 로드바이크(스포르티프) '란디오네'의 1981년 CM. 영상과 음악이 인상적이어서 찾아보니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내쇼날 자전거는 'Try 100km'라는 캠페인과 함께 TV광고를 시작했다. 모델은 미즈노 마스미(水野ますみ)를 기용했고 CM송으로 '트라이, 트라이(Try・トライ)'라는 곡을 사용했다. 이 노래는 큰 인기를 얻어 1982년 2월 싱글 앨범으로 출시되었다고. 「아침 들판의 사이클 로드 / 당신의 마을까지 / 갓 딴 라임과 같은 / 상쾌한 웃음으로 맞는 아침 / 반짝이는 웃는 얼굴로 마을에 다다르면 / 만약에 Fall in Love / 어제처럼 I love you / 속도를 높여 달려 My Heart / Try Try 100km 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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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중에서도 물병 케이지엔 별 관심이 없었고, 카본보다는 티타늄 쪽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인스타그램의 모 자전거 브랜드 페이지에서 이 물병 케이지 사진을 보고 한방에 꽂혔다. 찾아보니 이태리 자전거 브랜드가 만들어 파는 물건. 알아보니 국내는 전부 품절. (지난 겨울) 해외에서 파는 숍을 한 군데 발견하긴 했는데, 무시무시한 가격에 배송비는 별도. 망설이다 다시 들어가 보니 SOLD OUT!! (이런 내가 망할..) 우연히 판매처를 발견하고 나서 두 시간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정말로!!) 상심이 컸다. 그래서 그리도 미련이 남았나보다. 미련이 남아 가끔 생각나면 물건이 들어왔는지 검색해보곤 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가 본 그 쇼핑몰에 다시 물건이 들어와 있더라. 당연히 가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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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캠비움 C13 안장을 지난 겨울에 손에 넣고 이제야 포스팅.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부지런한 사람 아니면 못 한다. 사진 찍고 글 쓰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이걸 취미로 하다니... 중요한 내용은 저기 다 나와있다. 장거리 주행시 편하고, 레일에 경량 구조 적용, 물에 젖어도 멀쩡하며 특별한 관리 필요 없고, 길들일 필요 없이 장착 후 바로 라이딩 가능. 가류 처리한 천연고무, 직조 카본 프레임, 천연 면 캔버스 사용. 7×9mm 타원형 카본 레일, 무게 259g. 초경량 카본 레일을 적용한 안장 치곤 무거운데, 그래도 웬만한 티탄 레일 안장 무게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면 조금 위안. 브룩스 통가죽에 스틸 레일 안장 중에는 무게를 kg 단위로 표시 할 수 있는 것도 있으니 불만 갖지 말자. 위에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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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포스팅 하려고 임시 글을 걸어놨는지 기억도 안 난다. 휴가 맞이한 김에 블로그는 다시 살리고. 어차피 노출보다는 기록용 블로그인 만큼 조만간 잠수 탈 게 빤히 눈에 보인다. 프레임은 LOOK KG251, 디토비치에서 지난 겨울 리페인팅. 휠은 듀라에이스 허브, 암브로지오 네메시스 림 조합. 참고로 스트레이트 타입 포크는 프레임에 포함되지 않은 별매품으로, 원래의 프레임 세트에는 벤트 타입 포크가 들어간다. 예전에 타던 올모, 비앙키, 이번의 룩에 이르기까지 가느다란 스트레이트 포크라는 건 우연의 일치이면서 한 편으로 취향을 반영해 프레임을 골랐기 때문이라고 밖엔... 스템과 시트포스트 또한 룩 제품. 시트포스트는 직경 25.4mm로 사실 호환되는 부품 구하기 아주 지랄맞은 물건이었는데, 요즘 캐논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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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카페 이원호 팀장이 예전 ‘레코드하트’ 점장이었을 무렵 나눴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캄파뇰로 레코드는 전 세계에 팬이 많은 컴포넌트고, 덕분에 오래된 부품이라도 수리하거나 개조할 수 있는 부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는 이야기였던가? 후드 머리가 뾰족하게 생긴 8-9단 시절 레코드 레버가 둥글둥글하게 생긴 10단으로 바뀌었을 때, 아름답지 아니하다고 8-9단 레버를 10단으로 개조해서 사용했던 이들이 있다. 별 것 아니다. 안쪽의 래칫 부품만 10단용으로 교체하면 변속 인덱스가 10단이 된다. 9단 레버에 10단 ‘캄피 순정부품’을 심기만 하면 되는 작업이었으니 레버를 열고 닫을 줄만 알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작업이었던 셈. 사실 스프링 태엽덩이 시계뭉치 같아 뜯기 지랄 맞은 시마노 STI와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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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링(ROTOR Q-RINGS for CAMPAGNOLO, BCD 110/113)이여, 그대에겐 아무 잘못이 없노라.” 로터의 타원형 에어로 체인링을 구입한지가 어연 한 달이 넘었는데 여태 장착을 못 했다. 캄파뇰로 울트라토크 크랭크 성애자인지라, 레코드 UT만 스탠더드 둘, 콤팩트 하나를 보유중. 그런데 캄파뇰로 레코드는 순정 체인링 가격이 만만찮다. 만만한 건 듀란데... 사실 체인링 곡률이 얼마고 관심 없다. 그저 순정 말고도 이쁘고 브랜드 괜찮고 자랑질 하기 좋은 물건 찾다보니 큐링이 눈에 들어온다, 싸기도 하고. 구매처는 영국. 로터 홈페이지의 큐링 매뉴얼을 대충 ‘캄파뇰로 사용 가능’까지만 읽고서 BCD 110짜릴 덜컥 주문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콤팩트 말고 ‘캄파뇰로 콤팩트’ 용은 따..